역행자

yrohh 2022. 6. 18. 12:20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구매해서 본 책. 이 책을 어떻게 알게 됐더라?🙄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란 아래와 같다.

 

- 1 단계 자의식 해체

- 2 단계 정체성 만들기

- 3 단계 유전자 오작동

- 4 단계 뇌 자동화

- 5 단계 역행자의 지식

- 6 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7 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자의식 해체란, 예를 들어, 돈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음에도, '나는 돈에 진짜 관심이 없어'라는 식으로 열등감과 같은 상처를 회피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불편한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태도의 전환을 의미한다.

 

정체성 만들기란, 스스로의 한계를 정의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고, 높은 목표 혹은 바람을 스스로가 성취할 수 있다고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로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전자 오작동이란, 진화상 유리했던 과거의 본능이 현재의 판단을 흐리거나 방해하는 것을 의미하며, 현대 사회에 적합하지 않은 잘못된 본능(클루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뇌 자동화란, 새로운 지식과 방법론을 흡수하기 위해 독해력이나 지능 등을 높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역행자의 지식이란, '유전자 오작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움으로써 기존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적인 예로, 대장장이가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을 배움으로써, 거래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증대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란, 저자가 돈을 버는 활동의 기본적인 원리와 핵심을 소개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원리는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기'와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이며, 핵심은 '문제 해결력'이라고 말한다. 결국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대신 해결해줌으로써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렇기에 문제 해결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역행자의 쳇바퀴란,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계속해서 순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과정에서 반드시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실패의 상황에서, 그저 좌절할 게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레벨업'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오로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만 몰두해야 한다고, 또 이런 행위를 통해 끝내는 경제적 자유를 성취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Memo

책이나 무료 온라인 강의를 넘어, 유료 강의로!

유료 강의를 결제하면, 스스로 투자 혹은 사업 강의에 돈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며(정체성), 무의식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뇌 자동화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핵심은 이러한 행위를 통해 환경을 갖추는 것.

 

하루 두 시간 독서하고 글쓰기 하라.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말로, 몸의 코어 근육을 발달시킨 사람이 어떤 스포츠든 잘 해내듯이, 다작과 다독을 통해 뇌의 코어를 단련해두면, 훗날 무엇을 하더라도 남들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 리뷰하는 취미가 이럴 때면 참 뿌듯하게 느껴진다.

 

하루에 한 번 '5분 생각'의 시간을 가져라.

이 여백의 시간을 통해 하루하루 복리로 좋은 결정이 쌓일 수 있다고 한다. 언젠가 이 영상을 보고, 매일 아침 핸드폰과 멀리하고 창밖을 보며 명상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일정을 정리하고 다양한 생각을 해봄으로써 확실히 하루를 조금 더 여유롭게, 또 윤택하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

저자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사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친 것으로 보이는데, 한번 봐 봐야겠다.

 

책 <부자의 그릇>

<돈의 속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실 <부자의 그릇>은 그저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던 책이라, 막연히 대중적이진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서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많은 비용으로 고수에게 배우기보다, 적은 비용으로 초보에게 배우려는 '왕초보'도 많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

생각의 전환을 불러오게 해 준 문장.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로 적은 돈이라도 벌어볼까?

 

 

# 정리

인간은 환경을 거스르기 힘들다는 것과 무엇이 됐건,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할 수 있었다. 신선했던 건, 단순히 개념만을 주장하지 않고, 직접 아이템을 제시해주었던 부분이. 그중에서 가구 조립은 당근에 올려 시도해볼까도 싶었다. 실행이 중요하다는데😅

 

 

직접 구매해서 본 책이라 그런지, 더 잘 읽히고 좋았다. 무엇보다 뜬구름 잡는 말뿐이 아닌, 행위와 이유 그리고 결과까지의 인과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게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이 책에 대해 주관적으로 요약하자면, 친형이 동생의 성공을 위해 조언하듯, 독자를 위한 마음으로 본인의 경험과 피드백을 아낌없이 전해주려는 마음이 돋보이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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