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북클럽 때 소개할 목적으로 찾아 읽게 된 책이다.
"니체는"
19세기에 활동했던 독일 철학자, 문헌학자, 시인, 음악가로, 이승과 저승과 같은 구분에 반대하며 '대지에서의 삶을 사랑할 것'을 주창하였던 사람이라고 한다.
"와닿았던 꼭지와 생각"
003. 하루의 끝에 반성하지 마라
지쳐 있을 땐 반성보다 휴식이 먼저라는 교훈을 얻었다. 누르는 건 좋지만, 가라앉진 말자.
008. 자신의 '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길은 보이지 않는다
'왜?'에 대한 답을 모를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스물여덟의 가장 큰 난제다. 일단은 이사님의 말씀처럼, 좋은 습관을 들이는 걸로.
040. 조금의 억울함도 없는 삶을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알겠지만, 그와 별개로, 스스로 거짓됨 없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최고를 누렸던 사람은, 과연 살아왔던 일생을 똑같이 한 번 더 살고 싶어 할까?
161.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을 감정이 아닌 행위라 정의한 점이 굉장히 신선했다.
162. 사랑하는 이를 원한다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하고 찾아봤더니, 나를 알고, 나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아끼는 것이라고 한다(혼자 골똘히 생각하면, 되려 답이 점점 흐려지기만 하는데 기분 탓인가). 생각해 보면, 다행히 스스로 마냥 못되게 굴고 있진 않은 것 같다.
169. 사랑과 존경은 동시에 받을 수 없다
존경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라는데, 썩 공감되진 않는다. 니체의 말처럼 명예심이 강한 탓이려나🤔
194. 추구하는 것은 이곳에 있다
가고 싶었던 곳이 발아래 있음에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건 아닐까?
201. 철저하게 체험하라
최소한 열 보는 걷고 나서 뒤를 돌아봐야 하는데,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뒤를 돌아보는 건 아닌지. 체험 중엔 앞에 있는 것에만 몰두하자, 반성과 관찰은 그다음에.
209. 합리성만으로 판단하지 마라
이론이나 이치에 합당하냐는 건 어쩌면 주관적일 수도 있기에, 다른 말로, 본인이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무조건 반한다는 건, 그것이야말로 불합리한 게 아닐까? 항상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견지하자. 나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구나.
212. 현실과 본질 모두를 보라
'뭐든 중용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
229. 지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마찬가지로, 전체를 통해 본 사람은 절경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지는 않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상대의 모든 것을 보고, 알려는 행위는 어쩌면 상대의 아름다움을 실추시키는 행위일 수도 있겠다.
232. 오직 자신만이 증인인 시련
'자존심과 자신감의 근원은 일상의 시련 때문이었나?' 하는 생각.
"끝으로"
요약하자면,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는 책이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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