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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영업의 정석 사람을 만나야 한다 도무지 보이지 않는 길, '이 책은 조금이라도 밝혀주려나?' 하는 기대에 읽게 된 책이다. 소개 이창주라는 분의 저서로, B2B 영업의 정수(精髓)는 결국 기본에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인상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다기보다는, 멘토의 소싯적 이야기를 듣는 듯한 즐거움이 있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내려가, 스펀지 업체들에 간, 쓸개 다 빼놓고 미친놈처럼 달라붙어, 점유율을 80%로 끌어올렸다는 이야기나, 수급 문제로 생산 라인이 곧 멈추게 된다는 고객사의 긴급 요청에, 단 이틀 만에 미국에 있는 재고를 조달해서 라인 정지 직전에 직접 전달하여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그러했다. 뭐랄까, '일'을 정말 찐~하게 해 본 사람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어.. 2026. 9. 16.
37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9. 13.
경험 설계자 표지의 '고객을 끌어당기는 입소문 전략'이라는 문장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무언가 고객을 대함에 있어 비법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기업의 고객 관리에 관한 개념을 망라한 책이었달까. 그래서인지 고객과 관련한 어떤 흐름이랄 것도 없는 상태에서 보기에는, 딱히 와닿는 내용은 없었다. 규모 있는 기업의 C레벨 관리자들이 보면 좋을 법한 느낌?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고객의 특성에 관한 것으로, 그들을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점이 그러했다. 특히, 의사를 표현하는 단계에서의 대기를 줄이라는 것(예: 보험료 청구 대기). 반대는 요청을 처리하는 시간(예: 보험료 지급 확인 대기)이 되겠다. 오랜만에 문자 그대로 가볍게 훑은 책이었다. 이럴 때도 있지, 뭐. 끗! 2026. 9. 11.
여우의 여름 여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이은 ㅅㅎ이의 여름 시리즈 중 하나. '인소'를 읽게 될 줄이야. 소개 청춘 로맨스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 두 남녀의 이야기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작품이다. 인상 '원지호'라는 인물에 대한 인상이 주였던 것 같다. 첫인상은 친구들을 어딘가 깔보는 모습과 친구의 누나인 '백여운'을 대할 때의 버릇없는 모습에서, 일단 빵점이었다. 하지만 누구든 배경과 사정을 살펴보면 이해가 된다고, 보다 보니 비호감적인 면모는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되었고, 끝내는 그의 말에 흐뭇한 미소까지 짓게 되었으니, 완전히 스며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네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응, 그래, 좋아 세 개 중에 하나야. 아, 예스까지 하나 추가해 줄게." 그 밖에는 해피엔딩이라는.. 2026. 9. 9.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수필 이 분의 수필은 처음이었다. 언젠가, 소설만큼이나 수필을 잘 쓴다는 글을 보았기도 하고, 조금 변태 같기도 한 이 작자가 궁금해 한번 읽어보았다. 소개 글은 2007년에 집필된 것으로, 2005년부터 2006년까지의 달리기에 관한 기록을 정리한 일종의 회고록이라고 볼 수 있겠다. 공감 나는 가령, 무슨 일이든 뭔가를 시작하면 그 일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정을 못 찾는 성격이다. 가게는 적당히 누군가에게 맡기고, 자신은 다른 곳에서 소설을 쓴다고 하는 그런 재주를 부리는 일은 아무래도 할 수 없었다. 전력을 다해서 매달리고, 그래도 잘 되지 않으면 단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어중간하게 하다가 실패한다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을 것이다. 그래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게의 권.. 2026. 9. 3.
자기 앞의 생 2026년의 소설 올해 『스토너』부터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헤일메리』, 『1984』, 『치인의 사랑』까지 적지 않은 수의 명작을 보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단연 최고였다. 최근성 편향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지만, 위 작품들과 달리 이 책은 읽자마자 '올해의 소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사한 작품들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도둑 일기』와, 기존의 가치와 질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인간 본질에 대해 사유하고 인간애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싯다르타』와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14살 소년의 관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깊은 통찰이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아홉살 인생』의 여민의 독백이 생각나기도 했다. 줄거리 서로 다른 배경을 지.. 2026. 8. 28.
36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6. 8. 23.
창업 비용 2만 원, 1인기업으로 살아남기 이제, 책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이전의 과 동일한 목적으로 읽은 책이다. 공통점은 둘 다 1인 기업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는 것이고, 차이라고 한다면 이 책의 저자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 좁게 시작하되, 조금씩 확장하라 사업 운영에 관한 내용 중, 영업 대상뿐만 아니라, 차별화를 위한 자신의 콘셉트와 서비스 영역을 최대한 구체화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스스로의 납득을 위한 예시로는, '생활용품 전문 쇼핑몰'보다는 '1인 가구를 위한 수납용품만 판매하는 쇼핑몰', '모든 피부질환을 진료하는 피부과'보다는 '여드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공감 이 책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사업 운영에 관한 인사이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공감과 지지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아래는 그러한 공감을 느꼈던 .. 2026. 8. 18.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편견 ㅊㅇ이가 추천해 준 도서 중에서 제목만 봤을 때 가장 만만해 보였던 책이다. 막연히 자기 계발서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래도 과는 반대로, 오해로 인한 결과가 꽤 만족스러웠다. 평소 흥미로워하는 현상에 대한 기저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기에. 핵심 다정함이라는 속성이, 어떠한 개체의 집단, 나아가 종의 존속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환경 글의 주제와는 별개로, 보노보와 침팬지 사회의 차이, 가축화를 이뤄낸 동물들의 외형상의 공통점, 또 적대적인 언어나 행위, 시설물들이 미치는 영향을 통해서, 개인의 심리나 행위부터 외형, 나아가 사회의 분위기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새롭게 .. 2026.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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