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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6. 14.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예전에 감명 깊게 보았던 이 떠올랐을 만큼 울림이 컸던 작품이다. 비교하자면, 사회통념상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뤘다는 점에서 공통되나, 실화와 허구라는 점에서 감상의 차이가 있었다. 로버트의 말처럼, 만약 두 사람의 사랑이 정말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것이라면, 서로에게 부여된 책임과 역할, 그리고 존중이라는 이름 아래 너무나 많은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물론 두 사람의 마음에 아로새겨진 감정 역시, 으레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선택하지 않은 길이나,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매번 쳇바퀴처럼 반복하는 의문이지만, 덧없는 인생을 생각하면 꼭 사회가 만든 제도에 얽매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 사회에 속해 연명해야 한다면 그 틀에서 벗어날 수 없.. 2025. 6. 13.
사장학개론 소개 여러 배울 점과 인상적인 부분들로 오랜만에 플래그📑를 덕지덕지 붙이게 된 책. 저자의 말에서였는지 누군가의 추천사에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사업가의 교본이라 할 만큼 유익했다. 메모 아래는 유의 깊게 보았던 문장들 중, 당장 필요하거나 기억해 두고 싶은 내용만 추려보았다. 결정은 방향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미루지 말고 즉각적으로 처리한 뒤, 오로지 그 결정을 옳게 만드는 데 집중하자. 사업가의 고집은 선이다. 대신, 분야에 대한 확고한 주관이 있어야 하며, 자기의 명확한 가치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요청하지 않은 모든 충고는 무시해도 좋다. 이것이 경영자의 특권이다. 배우자에게 정기적으로 정해진 날, 하루도 늦지 않게 생활비를 이체하고, 가.. 2025. 6. 8.
1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5. 25.
잘 파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영업에 관한 책으로, 전체적으로 이전의 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많아 유익했다. 영업 혹은 판매 전반에 걸친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흘리는 부분이 많아 아쉬웠을 정도. 이 책에서도 ‘숫자‘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여기선 ‘관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만난 사람’과 ‘주변 사람들’까지, 숫자 개념에 포함시켰지만, 결국 거래하는 사람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게 영업에서의 진리인가 보다. 위와 같이, 공통적으로 언급된 개념 중 다른 하나는, 고객에게 비용(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보상(제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최대가 10이라고 할 때, 계약 상엔 7이나 8을 제공하는 것으로 접목해 볼 수 있겠다. 단순 판매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로써 새롭게 깨달은 부분도 있었다. 미팅할 때 반드시.. 2025. 5. 22.
14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5. 19.
13✈️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5. 11.
돌이킬 수 있는 이전 을 추천해 주셨던 분의 또 다른 추천 도서. 전에는 민망할 만큼, 좋게 써지지 않아 추천에 대한 언급을 일부러 피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엔 가능할 것 같다.😂 어떤 소개도 접하지 않은 채 읽어, 더 읽는 맛이 좋았던 작품이었다. 장르나 소재를 미리 알았더라면 되려 감흥이 덜했을지도. 이야기에서 인상 깊었던 건, 어떠한 성취를 위해 수동적인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다, 스스로 플롯을 제어하며 마침내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주인공의 모습이었다. 초능력을 지녔다 해도, 사회라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환경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과, 현재의 환경이 목표를 이루는 데 부정적이라 판단되면, 그 환경을 바꾸는 것이 최선일 거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볼 수 있었다. 맥락이나 의의와 관계없.. 2025. 5. 10.
아처 ㅅㅎ님께 추천받아 읽은 책으로, 표지도 예쁘고, 예전에 감명 깊게 보았던 의 저자이기도 해서, 반가운 마음에 한번 읽어보았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총 13개의 주제 중, 활과 화살이라는 이름의 장이었다. 활은 얼마간 무위無爲의 시간이 필요하다. 늘 팽팽하게 긴장해 있는 활은 힘을 잃는다. 활을 가만히 놓아두어 견고함을 회복할 여유를 주어야 한다. 그러면 네가 마침내 시위를 당길 때 활은 흡족한 듯 온전히 그 힘을 발휘할 것이다. 위 문장에선, 무언갈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 무엇을 몰라 초조하던 때가 생각 나 인상적이었다. 마치 시위를 당긴 채 표적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었달까. 무엇이든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행위적으론 가만히 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초조해하지 말자. ..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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