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만인가?
오랜만에 yes24에 들러 입구에 배치된 도서들을 살펴보다, 이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 느낌
- 책의 핵심 소재인 '미니멀리스트'와 어울리게, 구성 또한 단순·명료하고 깔끔했다.
- 보통 '미니멀리즘'하면 떠오르는 그러한 모습을 위해, 주위를 정돈하는 방법이나, 물건을 구입하고, 또 돈을 지출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미니멀리즘의 범위를 넓혀, '인간관계'나 '업무', 그리고 '삶'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언들도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점도 참 좋았고, 이러한 부분들을 보면서 독자를 생각하는 저자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
-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을 하면서, 내 자신이 저자가 말하는 미니멀리스트에 제법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오호라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구체적이면서도 지혜로운(?) 몇 가지의 꿀팁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아래 두 가지가 가장 인상 깊었다.
- 몇 가지 카드(코팅한 메모지 같은)를 만들어, 그날의 요리와 그에 필요한 재료들을 적어 놓고, 장을 보러 갈 때마다 그날의 메뉴에 맞게 카드를 들고 가 적혀 있는 대로 구매한다는 것!
- 옷장에 점수를 매기고, 새로운 옷을 살 때마다 그 옷으로 달라질 수 있는 옷장의 평균 점수를 고려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것!
: 끝으로
이 책을 요약하자면, '인생 꿀팁 모음집'이라 말하고 싶다. 단순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법이라기 보다, 하루의 시간과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결국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꿀팁들을 담고 있다.
혹시나 책을 선물할 일이 생겼을 때, 마땅히 생각나는 책이 없다면 이 책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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