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불편한 편의점>을 읽기 위해 yes24를 갔으나, 가는 사이 팔려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백의 그림자>를 찾아보았지만, 역시나. 그래서 하는 수없이 괜찮은 책 없을까 하고 두리번거리다 이 책을 발견하였다.
: 역시 독서는 여유롭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하나 같이 주옥같은 말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 그러한 보물들을 다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 아쉽지만 알짜라도...🙂
: 알짜
ISM 제조업 지수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이 지표가 50을 향해 떨어지게 된다면 다가올 불황을 준비하고, 반대로 50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회복을 혹은 호황을 기대해보자.
자동화를 피하기 위해선 '소프트 스킬'을 가져야 한다.
이전에 <에이트>에서 본 내용과 동일한 듯하다. 결국 기계에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선, 기계가 따라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공감과 창의성, 또 뭐가 있을까?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려라
불황에 큰 타격을 입을 기업에서 일한다면, 차라리 빨리 나와야 한다고 한다.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린 사람이 구명정에 올라탈 수 있다는 말처럼. 제일 와닿았던 문장은, '인원을 줄이는 동안 회사에서 남게 되면 종종 그 끝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먼저 회사를 떠난 이들의 업무량을 짊어진 채 자신도 실직되는 것은 아닌지 좌불안석이 된다.'라는 문장. 물론 지레 겁먹고 섣불리 행동해선 안 되겠지만, 실제 그러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면 과감하게 행동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미친 듯이 네트워크하라
이 책에서 자주 보이는 키워드로 '네트워크'를 꼽을 수 있다. 저자는 끊임없이 네트워크를 쌓으라고, 그러한 자리를 갖기 위해 투자하라고, 적어도 5~10명의 명단이 항상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직 사회초년생인 내게, '인맥'이라는 게 크게 와닿진 않지만,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이지 네트워크의 힘이 엄청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는 있다. 모두가 강조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텐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관련 서적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 저자의 꿀팁_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라.
개별 주식이 아닌 번들 주식을 사라
안 그래도 최근부터 ETF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각 기업에 대해 면밀히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 특정 산업군에 대해 괜찮은 전망이 예상될 때 그 산업군에 해당하는 ETF를 사는 게 개별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괜히 '원숭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 끝
위에 알짜라고 뽑아두긴 했지만, 실은 이 책에선 그보다 더 중요한, 경제와 관련한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음... 관련해서 기억나는 건, 호황기나 불황기나 계속 지속되진 않는다는 것, 저자가 회사의 부정적인 앞날을 전망해 서둘러 이직했던 것, 그리고 분야와 상관없이 뭐가 됐건 계속해서 공부하라는 말.
그새 다 까먹었네...🙄
만약 다시 보게 된다면, 혹은 누군가 이 책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한다면, 위의 알짜가 아닌 경제 상황별 취해야 하는 행동을 위주로 읽거나 말해줘야겠다.
끗!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