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경험해봐야 해
책을 펴기도 전에 들었던 직장 동료의 혹평과 달리, 생각보다 흥미롭고 새롭게 배우는 내용이 많았다. 다소 애매모호했던 메타버스의 개념을 4가지로 분류한 점과 각 분류에 해당하는 사례들이 흥미로웠고, 하나를 꼽자면 WOW의 사례가 가장 인상 깊었다. 가상공간이라 하더라도, 결국 유저는 사람이기에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현상과 현실에서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점을 이용하면 미래의 특수한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뜨끔
일기는 신기하다. 당신이 빠뜨린 것이 당신이 쓴 것보다 더 중요하다.
위 문장을 보고 나니, 평소 일기에서 많은 걸 놓치고 있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책 리뷰에서도😅
: 기발하다
저자가 기업의 서비스와 역량에 맞는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기업들에 제시하는 부분에서, 카카오의 자서전 서비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SNS에서부터 Pay, 지도, 헤어샵, 은행, 택시 등 정말 수많은 서비스를 카카오에서 제공하고 있고 또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기에, 그러한 서비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활용한다면 하루의 일기뿐 아니라 저자의 말처럼 자서전을 대신 집필해주는 서비스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카카오에서 그러한 서비스를 정말로 제공한다면, 꽤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 같고, 일단 나는 의향이 있다.
: 여전히 어려운
정독하지 못했던 탓일까, 여전히 메타버스를 설명하라면 못할 것 같다. 괜히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만 커져 투자액을 늘릴까 하는 고민만 생겼달까🤣
그래서 결론은,
무난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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