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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by yrohh 2024. 11. 13.

  이상을 좇는, 혹은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 해탈자로도 보이는 이와, 그 외의 사람들 간의 대비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으로, 이상을 좇는 것에 대한 관점을 새로이 하며, 초연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구절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날 곳이 아닌 데서 태어나기도 한다고. 그런 사람들은 비록 우연에 의해 엉뚱한 환경에 던져지긴 했지만 늘 어딘지 모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산다.

  정말 아브라함이 인생을 망쳐 놓고 말았을까? 자기가 바라는 일을 한다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조건에서 마음 편히 산다는 것, 그것이 인생을 망치는 일일까? 그리고 연수입 일만 파운드에 예쁜 아내를 얻은 저명한 외과의가 되는 것이 성공인 것일까? 그것은 인생에 부여하는 의미, 사회로부터 받아들이는 요구, 그리고 개인의 권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를 것이다.


생소했던 어휘

의뭉해 보이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척, 모르는 척 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다.
겸양: 자기를 낮추면서 남에게 양보함.
양순하게: 어질고 순하게.


끝으로

  타히티는 어떤 곳이려나, 또 옛날에는 그 먼 곳까지 어떻게 갔으려나.

숙제처럼 되는 건 싫기에, 이번 리뷰는 간단하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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