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ㅈㅇ 선생님께 오랜만에 추천받아 읽어 본, 기존에 갖고 있던 의문에 관한 해답부터, 지식과 견지해야 할 태도, 그리고 삶의 방향까지, 진부한 표현이지만,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내용
망상활성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 RAS)라는 실재하는 신경망의 역할과 작동방식을 근거로, 긍정적인 사고와 목표 설정이 어떤 기저에 의해 성공과 성취에 이르는지를 설명하는 글이다.
감상
RAS의 기전이, 목적지만 설정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곳까지 안내하는 GPS의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는 점과 함께, '일단 무엇을 할지 먼저 결정하라.'는 문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안일함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꿈과 목표를 갖는 데 용기를 가져다주는 말이었기에. 그 밖에, 부정적인 생각에 데드라인을 반드시 정하라는 조언과 지금의 환경은 지난 선택의 결과라는 말도 꽤 깊이 있게 다가왔다.
위와 같은 격언들이 이미 심어져 있는 씨앗의 양분이 되었다면, 저자의 확률적 사고는 내게 없는 새로운 씨앗이었다. 무언갈 시도함에 있어, 좌절과 실패를 그저 N번의 시행 결과 중 하나라고만 여기는, 인과보다는 단순 확률로만 바라보는 저자의 태도가 굉장히 감명 깊었다. 행위는 단순할지언정, 본질은 다원주의에 기초한 것이 아닐까. 각설하고, 도전에 있어서도, 확률에 근거한 사고와 행위가 심리적 안정과 함께 실질적인 성취에도 긍정적일 거라 생각이 되어, 내년 한 해는 이러한 태도를 꼭 체득해 보려 한다. 아마도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겠지.
끝으로
격언이 무수히 많았다. 모든 걸 담기엔 그릇이 한정적이라, 이번엔 두 가지만 가져가려 한다. RAS의 메커니즘을 믿고, 꿈과 목표를 설정한 뒤에 끊임없이 확언하는 것과, 확률적 사고를 체화하는 것. 그리고 이 모두를 이룬 뒤에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싶다. 또 다른 씨앗과 양분을 얻을 수 있을 터이니.
끗.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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