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소개

 장례식장이라는 이색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따뜻한 인간애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장편소설 『머지않아 이별입니다』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햇병아리 취준생에서 어엿한 장례 디렉터로 성장해가는 시미즈 미소라의 이야기가 담긴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는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작가 나가쓰키 아마네’라는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

 

: 잡설

 직전에 읽은 <난주>라는 책의 임팩트가 워낙 강했기에, 다음 책의 참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담담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그러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 가독성(?)

 내용 전개는 일상적이면서도, 배경이나 능력(?) 등의 요소는 일반적이지 않아서였을까, 담담하게 읽히면서도 그러한 요소들 때문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배움

 일본 배경이긴 하지만, 장례식장에서의 업무라던가 관례(?), 그리고 종사자들의 생각 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서, 비록 소설이긴 하나 내겐 참 유익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 공감

 취업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내 또래의 주인공을 보면서 뭐랄까, 소설 속 인물에 이입한다기보다, 동질감? 비슷한 공감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러한 점 덕분인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고찰

 저마다의 능력과 역할은 다르지만, 각자의 능력으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주인공 미소라와 우루시바라 그리고 사토미의 팀웍을 보면서, 조직 혹은 팀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부러워하기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이 본인과 팀 모두에게 긍정적이지 않을까?

 

: 결론

 가볍게 읽기 좋은, 따뜻하고 보드라운(?) 전형적인 일본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 움, 만족!😊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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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특별한 게 아니다.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반드시 찾아온다. 그럴 때, 나는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바라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