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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무모하다고 할 때 도전은 시작된다

by yrohh 2023. 10. 24.

__무언가 도전은 하고 싶고 또렷한 계획과 용기는 없고, 매일 같이 마음만 하늘에 붕 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북돋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__아래는 이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부분들이다.

1. 10년 만에 만난 그 과장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전역하고선 군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삶을 살고 싶었는데, 사실 해본 게 없어 그렇게 살 수 없어 씁쓸하다.”고 말이다.

조언을 구하는 대상이,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경험이 없거나 부족할 수도 있기에, 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바란다거나, 그들의 의견에 계획을 좌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언가를 시도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두려울 때가 많아 주변에 종종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 이때 마음은 그들이 결정해 주길 바랐던 것 같다. 마음과는 모순되게, 이해되지 않거나 동하지 않는 조언들은 그저 참고만 할 뿐 따르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조언을 구할 때 마음가짐을 바꾸고, 목적 또한 결정을 위한 자문이 아닌,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에 관해 묻는 것으로 바꾸도록 해야겠다.

2. 혼자만의 능력과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전적으로 이뤄내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실제론 받은 도움을 느끼지 못했거나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요새 이사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바와 일치하는 구절이었다. 성취뿐만 아니라, 일상의 어떠한 선택에 있어서도 바탕된 정보가 주변인의 영향을 받다 보니, 관계를 잘 맺고 자주 교류하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3. 도전과 도박
 
글에서 스스로 도전을 도박으로 생각해 그 어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주의하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도전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대체로 공상에서 파생돼, 자연스레 도박으로 여겨져 실행으론 옮기지 못했기에, 이전의 나를 보고 하는 말인 것 같아 눈이 갔던 것 같다.
사실 도전과 도박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다만 시도 과정에서 얻게 되는 시련과 끝에서의 고찰과 반성을 통한 경험이, 이후의 새로운 시도에 있어 양분이 된다면 나는 그것을 도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리스크에 두려워하지 말자..!
 
 
__사실 글만 백날 읽는다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는 것을 안다. 이제는 행동으로 취할 때.. 참 용기내기가 어렵다 :) 책에 대해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일생을 마치 소설처럼 받아들이는 독자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은 책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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