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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 메시지

by yrohh 2024. 3. 3.

댈님 최고

  ㄴㄹ 대리님께서 인생 책이라며 선물로 보내주신 책이다. 생각도 못했었기에 더 감동이었다.. 고맙습니다!

 

 

한 줄 요약

  저자, 미국 의사 말로 모건이,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과 약 4개월간 함께하며 그들로부터 배우고 느꼈던 바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쓴 책이다.

 

 

지금 내 이름은 '성장하는 사람'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지어 주지만,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어려서 받은 이름은 어울리지 않게 된다는 것이 이들 원주민들의 관점이었다. 나이를 먹으면 각자 자기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그 사람이 가진 지혜와 창조성과 삶의 목표도 더 뚜렷해진다면 당연히 그는 일생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이름을 바꾸게 될 것이다. 지금 나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이 부족 사람들은 많은 다양한 이름들을 갖고 있었다. '이야기꾼', '연장 만드는 사람', '비밀 수호자', '바느질 여인', '노래 부르는 사람' 등이 그것이었다."

 

  "그들은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들이 결코 아니었다. 단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놀라운 재능을 꽃피워, 그것을 남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들일 뿐이었다. 자신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 자축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한다는 뜻이었다."

 

  "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 자신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열어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지요."

 

  윗글들을 보며,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갖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불릴 이름과 축하를 받을 때, 그리고 육체를 벗어나는 때까지 스스로 선택하는 행위, 관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매일 고민하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것도 인간이 구분한 개념에 불과하기에, 어쩌면 앞으로 내가 유념해야 할 건, 현실성이 아니라 삶에 대한 주도권이 아닐까 싶다.

 

 

직관

  "그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런 능력 본능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가 살고 있는 사회는 인간이 자신의 직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별로 권장하지 않을 뿐더러, 때로 그것을 사악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런 능력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었다."  

 

  인류가 사회화되면서 직관을 멀리하게 된 이유가 뭘까? 직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그 반대보다 삶에 긍정적이었더라면 지금과 같진 않았을 것 같은데. 아니다, 긍정적이었더라 하더라도 다른 이유로 생존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무엇이 맞고, 더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삶의 주도권을 갖는 것을 1원칙으로 한다면 자신의 직관에 귀 기울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따라 수많은 명곡을 써낸 히사이시 조처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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