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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 사서입니다

by yrohh 2024. 4. 15.

  오랜만에 대출해 읽어본 책으로,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던 차, 이 책이 눈에 들어 한번 읽어보았다.

 

😄

  글에서 저자가 '고요하고 평화로운 도서관에 앉아 우아하게 맘껏 책을 읽을 수 있겠지?' 하며 사서를 꿈꾸었다 했을 때, 나 역시 막연히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있었기에 웃음이 터졌다.

 

😎

  글을 읽으며 가장 눈에 들었던 건, 어떠한 정보도 아닌,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저자의 진심이었다.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책임감을 보면서, 무언가 부러우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던 것 같다. 물론 도서관의 역사부터 사서의 업무와 희로애락 그리고 직업이 되는 법까지의 모든 내용들도 정말 유익했고, 애정이 담긴 탓인지 문체가 더 명료하고 구성 또한 알차게 정리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

  오늘날 도서관의 모습(성격, 편의성, 개방성 등)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은 때에 갖춰졌다는 것을 알게 되니, 신기함과 동시에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요즘 아이들이 고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별달리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나 역시 지금의 독서 환경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에라도, 누리고 있는 이 혜택에 대해 감사함을 가져봐야지.

 

👍

  정말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궁금했던 사서에 관한 내용부터 멋진 직업관까지,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다른 사람도 비슷한 인상을 받을 것 같기에, 사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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