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독교
종교의 개념과 관계없이, 성경의 가르침이 궁금하여 하나 둘 훑어보던 중, 이사님께서 이 책을 선물해 주셨다. 선물 받은 것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저자의 색이 묻어나는 문체도 그렇고, 종교를 떠나 모든 이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말들, 고찰해 볼 수 있는 구절과 종교인으로서 자신이 믿는 현대의 종교를 비판하는 부분까지, 여러모로 호평 일색을 가능케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만나를 통해 만나 주시는 은혜 저자는 말(言)을 참 잘 다루는 것 같다.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도 '밖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라든가, '위로부터 부어지는 위로'라든가, 중간중간 이러한 구절들로 읽는 맛이 참 좋았다. 선수와 악수 악수라고 생각했던 수가 언젠가 선수로 바뀔 수 있기에, 끝까지..
2022. 10. 27.